폴워커 부검결과, "온전한 피부 없어..사고 후 살아있었다"

입력 2014-01-06 14:57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40)의 부검결과가 공개됐다.



5일(현지시각) 복수의 현지 매체는 폴 워커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LA검시관실의 검시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 워커의 시신은 온전한 피부를 찾아 볼 수 없었으며, 멀쩡한 장기 조차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폴 워커는 생전 사후 장기 기증을 서약했지만 이 또한 지켜지지 못하게 됐다.

또한 사고 후 폴 워커는 수분간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산화탄소 화합물이 그의 피 속에서 14%가 검출 됐기 때문. 일반적인 경우 피 속에 2%만이 존재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폴워커는 미국 LA 산타클라리타 인근 도로에서 차를 타고 주행하던 도중 가로수와 충돌해 사망했다.

한편, 폴 워커의 사망으로 인해 그가 출연 중이던 영화 '분노의 질주7'은 무기한 촬영이 연기됐다.(사진= 영화 '분노의 질주' 스틸컷)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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