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낭독봉사, 시각장애인 위한 세번째 재능기부 '훈훈'

입력 2014-01-06 14:36
수정 2014-01-06 14:33
배우 김소연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봉사에 참여했다.



성북점자도서관 홈페이지에는 '전문배우를 통해 CD로 제작된 음성도서를 아래와 같이 무료로 배포하오니, 시각장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이번에 무료로 배포하는 음성도서는 성석제 소설가의 신간소설인 '이 인간이 정말'입니다. 본 도서를 성북점자도서관에서 지속적으로 낭독봉사 활동을 해온 배우 김소연 씨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제작되어 보급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공지 글이 게재됐다.

김소연은 지난 해 초부터 꾸준히 낭독 봉사를 통해 목소리 기부를 해왔다. '모리의 마지막 수업'과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된 것에 이어, 김소연은 지난 달 말 성석제의 '이 인간이 정말'의 녹음을 마쳤다. 이번 음성 도서는 특별히 책의 두께도 늘어나고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 중 완성돼 더욱 김소연이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소연이 녹음한 이번 음성 도서는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 개인으로 신청하는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보급된다. 1월 6일부터 13일까지 성북점자도서관을 통해 전화 및 신청 서류 (회원가입신청서, 복지카드 사본)등을 팩스나 우편, 이메일로 접수 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소연 낭독봉사 훈훈하다" "김소연 낭독봉사 멋지다" "김소연 낭독봉사 재능기부 벌써 3번째라니 대박" "김소연 낭독봉사 얼굴도 마음도 예쁘다" "김소연 낭독봉사 우와 들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소연은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 여주인공 신주연 역으로 캐스팅 됐다.13일 오후 9시 40분 tvN 첫 방송.(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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