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800만 '초읽기'··"1천만 흥행 예고" 한국 영화사 다시 쓴다

입력 2014-01-06 15:40


영화 '변호인'이 흥행돌풍을 이어가면서 8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오늘(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변호인'은 어제(5일) 하루 관객 46만5,15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786만189명을 기록중이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변호인'은 정식 개봉 17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7번 방의 선물'과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바타'의 21일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흥행돌풍에 힘입어 '변호인'은 개봉 19일 만인 1월 6일 8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새로운 흥행 기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