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전환

입력 2014-01-06 11:04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포인트, 0.05% 떨어진 1945.08을 기록 중입니다.

장 초반 소폭의 강세를 기록하며 1950선을 넘나들다가 외국인과 함께 기관도 매도세로 돌아서며 약보합권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31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이 홀로 397억원어치 매수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총 758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는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실적 부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며 -2.55% 약세를 기록 중이고, 이어 유통업(-1.06%), 비금속광물(-1.04%) 철강금속(-1.03%) 증권(-0.91%)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극명히 나뉘는 모습입니다.

SK하이닉스가 2.34%, 그 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도 모두 1%가 넘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포스코와 기아차, KB금융은 1.5% 이상의 약세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개장 당시 상승출발 했던 코스닥 역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08% 떨어진 498.93을 기록하며 다시 500선 아래로 내려온 모습입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역시 개인이 홀로 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2억원, 7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