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강원랜드의 올해 이익개선 방향성이 확실하다며 연초 매수해서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3분기 호실적에 따른 주가 상승 이후 테이블 추가가동 지연 등으로 주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테이블 추가가동 가능성을 배제해도 슬롯머신 증설 및 비용통제 효과만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배 연구원은 슬롯머신 증설효과로 2013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35.2%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향후 점진적인 테이블 가동 가능성까지 고려 시 2014년 이익 개선의 방향성은 확실하다고 판단된다며 2014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성장 15.0%, 영업이익 성장 22.6%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한 동사는 지난 3년간의 이익정체기를 벗어나 성장 초입단계에 진입했고 테이블 추가가동 시점 및 규모에 따라 실적 전망치는 변경될 수 있지만 이익개선 방향성은 확실하다고 판단된다며 연초 매수해서 보유(Buy & Hold)하는 전략을 추천했습니다.
다만 상반기 리스크 요인으로 사감위 2014년 매출총량제 관련 불확실성과 통상임금 관련 소송 등을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