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이 정상적인 통화정책 유지에 더 중점을 두고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6일 밝혔습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는 것은 시장의 오판"이라며 "국내외 경제 전반에 걸쳐 지난해보다 하방 요인이 줄고, 경기부양의 필요성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신흥국들이 즉시 방어전략에 나서기보다 국제 금융시장의 흐름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아 금통위의 기준금리 변경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환율의 방향성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달러화 강세가 유지되고, 외국인의 국내 자산 투자가 늘지 않는다면 한은이 금리를 내려가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