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의 눈물이 화제다.
4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라이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에일리는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열창했다. 특히 에일리는 노래 후반부에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며 어렵게 노래를 이어갔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그녀의 무대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에일리는 "망했다. 갑자기 울컥했다"며 스태프에게 안겨 울음을 터뜨리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대기실에서 에일리 무대를 지켜본 동료 가수들은 "힘든 일을 겪은 상태에서 아무 일 없는 듯 다시 무대에 서야하는 가수의 특성상 힘을 주고 싶다"며 에일리를 응원했다. 특히 정재형과 백지영은 눈물을 훔치기도.
또한 에일리는 '명곡 판정단'으로부터 365점을 받으며 '라이벌' 효린을 누르고 1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일리 눈물 얼마나 힘들었을까" "에일리 눈물 힘내요" "에일리 눈물 정말 감동의 무대였다" "에일리 눈물 못 보신분 꼭 들어보세요" "에일리 눈물 정말 노래 잘 하는 듯" "에일리 눈물 정말 나도 울컥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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