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이 MBC 특별기획 '코이카의 꿈-방글라데시 타대오 수녀 편'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4일 류수영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오늘 밤 방송되는 '코이카의 꿈-방글라데시 타대오 수녀 편'에 류수영이 내레이터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류수영의 내레이션 참여는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건강한 이미지를 눈여겨보던 '코이카의 꿈' 제작진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코이카의 꿈' 제작진은 "세계인의 무관심으로 소외된 슬픔, 그들의 아픔 그리고 타대오 수녀의 삶 등 리얼한 현장을 담아낸 이번 작품에 호소력 있는 깊이 있는 목소리를 가진 류수영이 이번 다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해 줄 수 있는 최고의 내레이터라 생각해 제안을 했다. 류수영의 차분한 목소리가 더해져 현장의 생생함이 그대로 전달됐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예능, 뮤지컬 등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첫 내레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성우와 같은 출중한 실력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내레이션 녹음을 마친 류수영은 "'코이카의 꿈'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고 영광스럽다. 녹음 내내 마음이 먹먹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들과 그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마음을 나누는 타대오 수녀님을 보면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류수영이 내레이션을 맡은 '코이카의 꿈- 방글라데시 타대오수녀 편'은 4일 밤 12시 35분 방송된다(사진=윌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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