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고, 올해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해 통일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5부 요인과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주요 정당 당직자, 경제 5단체장 등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개월간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국정운영은 2인3각, 3인4각 경주와 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입법부와 사법부, 행정부, 지자체, 경제계 등 국정운영의 주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을 위해 맡은바 최선을 다할 때 정부와 사회는 안정과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라며 이 소중한 해에 불안과 분단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해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청마의 새 기운을 듬뿍 받아 불의와 무력에 타협하지 말고 오직 국민을 위해 강한 신념과 의지로 소임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