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열차 제작 질문에 봉만대 "투자가 안되서 아직‥" 재치 발언

입력 2014-01-03 16:23


영화감독 봉만대가 '설국열차' 패러디 한 '떡국열차'를 재차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봉만대 감독은 떡국열차는 잘 찍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떡국열차, 파업 들어가서 안 되고 있다."며 "설날을 맞춰서 나와야 하는데 아직 투자가 안 되고 있다"라고 재치있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봉만대 감독은 "떡은 꼭 한국 떡을 쓰겠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라디오 스타'에서 봉만대 감독이 같은 성인 봉준호 감독을 언급하며 "명성을 얻어가려면 '설국열차' 패러디 '떡국열차'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밑에서는 떡을 달라고 아우성대는 거다"라며 떡국열차의 시나리오를 묘사해 사람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봉만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봉만대, 역시 입담이 장난 아니다", "봉만대, 떡국열차 기다리고 있어요","봉만대, 고정 게스트라니 기대되네", "봉만대, 역시 봉만대 감독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