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경이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 캐스팅됐다.
이현경은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 연출 신현수)에서 '서인옥'으로 출연, 또 한 번 새로운 연기를 펼친다.
서인옥은 양반가의 후손이지만 독립운동을 하던 할아버지로 인해 집안이 풍비박산 나면서 여자로서 가혹한 삶을 살게 되고, 진경의 생모라는 비밀을 안고 있는 인물이다.
극중 이현경은 딸 진경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바라만보는 가슴 먹먹한 모성애를 그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최근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여왕의 교실' '오로라 공주'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이현경의 시대극 출연 소식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현경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젊은 배우들과 함께 드라마를 이끌며 전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팔색조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순금의 땅'은 이산가족의 아픔과 애끓는 가족애를 바탕으로 강 건너 북녘 땅이 보이는 어느 거친 땅에 인삼 씨를 뿌리고 새로운 고향을 만들어내기까지의 억척스러움과 눈물, 해학을 담은 작품이다. '은희' 후속으로 6일 오전 9시에 첫 방송된다.(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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