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을 밑돌겠지만 올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와 ITㆍ모바일 부문의 실적이 부진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은 9조4천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39조8천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ITㆍ모바일 부문의 수익성 우려가 해소되고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작년보다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업황 비수기로 인해 삼성전자의 1분기 주가 상승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 "이를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