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불참이유, "상도 안주는데 뭣 하러 가" '폭소'

입력 2014-01-03 13:47
개그맨 박명수가 KBS 연예대상 불참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연예대상 수상자 특집으로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옆에 있는 박명수에게 연예대상 불참이유를 질문했다. 이에 박명수는 "상도 안 주는데 내가 뭣 하러 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명수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딸 추사랑의 인기상 수상을 축하하면서도 "저를 두 번 죽였다. 왜 상도 안 줄거면서 후보에 올린거냐"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은 "후보에 오르지 못한 동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느냐.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결국 제가 잘못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명수 불참이유 빵터졌다" "박명수 불참이유 역시 솔직한 박명수" "박명수 불참이유 왠지 그랬을 것 같았다" "박명수 깨알같이 사과하는 것도 박명수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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