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가 '세계 최고 국부펀드'라는 새해 목표 아래 리서치센터와 중국 현지 사무소 설립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안홍철 KIC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장기투자라는 국부펀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리서치에 기반을 둔 투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리서치센터를 설립하고, 중국 투자 본격화에 대비해 현지 사무소 개설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사장은 이어 KIC의 지속적인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국부펀드들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상호 투자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공기업의 방만경영 개선과 관련해서는 임직원들의 복지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서 방만경영 요소가 있다면 과감히 제거하자며 오히려 우수한 실적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추구하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