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미국 개봉..."교민 관심 커" 개봉시기 언제?

입력 2014-01-02 15:11
새해를 맞으며 600만 관객을 돌파한 파죽지세의 영화 '변호인'이 미국에서 개봉될 전망이다.



스타뉴스는 2일 '변호인'의 배급사 NEW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변호인'의 미국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 1월에도 개봉할 가능성이 있지만 확답하기 어렵고 1~2월중 개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NEW 측은 "가능한 많은 상영관에서 개봉할 수 있도록 배급사 파트너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현지 교민들의 관심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보편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해 보다 많은 미국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입문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알려져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변호인'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부산에서 세무 전문으로 활약하던 변호사 송우석이 용공사건에 휘말린 국밥집 아들의 변호를 맡으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법정 영화다.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이 출연하며, 웹툰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양우석 감독의 데뷔작이다.

지난달 18일 개봉된 '변호인'은 정식 개봉 14일 만에 무려 635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무서운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사진=NEW)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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