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노개런티, 한효주와 단편영화 '묘향신관' 출연

입력 2014-01-02 15:18
배우 고수와 한효주가 노개런티로 단편영화에 출연한다.



고수와 한효주가 단편영화 '묘향산관(가제)'(감독 문경원 전준호)에 남녀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 작품은 미술작가 문경원과 전준호가 연출에 나서 미술계와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북한이 운영하는 해외 식당을 찾은 남한 화가와 북 여종업원의 만남을 중심으로 예술에 대한 담론과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고수는 극중 남한 화가 역을 맡았으며 북한 여종업원 역은 한효주가 연기한다. 또한 이들은 자발적으로 노 개런티로 출연하기로 했다.

문경원 전준호 미술작가는 지난 2012년 이정재 임수정 주연 '세상의 저편'으로 그해 6월 독일 카셀에서 열린 현대 미술 전시회 '카셀 도큐멘타'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수와 한효주는 평소에도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해 개인 촬영 일정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수 노개런티 출연 멋지다" "고수 노개런티 고수 한효주 기대된다" "고수 노개런티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묘향산관'은 다음달 초 크랭크인 되며, 이후 세계 유명 미술관과 여러 단편 영화제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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