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스마트 신경영' 선언

입력 2014-01-02 13:35
수정 2014-01-02 17:37
수자원공사가 지난해 12월 5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데 이어 2일 '스마트 신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지금까지 추구해 온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체에 건강한 물 공급으로 물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공측은 "지금까지의 처리공정이 유해물질 제거에 초점을 두었다면 향후 물 관리는 몸에 이로운 미네랄 등을 잘 보존할 수 있는 처리 공정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수공은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으로 '스마트 워터 그리드'를 실현해 물 공급 전 과정에서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물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기존의 틀을 버리고 전면적인 체질 혁신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