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성격, "짜증나는 것들 이야기 하는 편, 참는 스타일 아냐"

입력 2014-01-02 11:28
피겨 선수 김연아가 자신의 성격에 대해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마지막 선곡, 아디오스 노니노'에서 김연아는 자신의 실제성격을 공개했다.

이날 김연아는 "짜증나는 것들은 얘기하는 편이다. 꾹꾹 참는 스타일도 아니고 표현을 해야 마음이 시원한 것 같다. 항상 힘들다고 내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를 하면 어울리지 않게 왜 그러냐고 말해 오히려 더 상처를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힘들 때도 있고 위로받고 싶은데 이렇게 보여지는 대회를 나가고 잘 하는 모습이 자꾸 나오니까 좀 그런 게 속상할 때가 있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리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에 출전한다.(사진=MBC '마지막 선곡, 아디오스 노니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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