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아장 걷는 우리아이, 안전보호를 위하여~

입력 2014-01-02 11:10
최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쌍둥이 육아를 하는 이휘재는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두 아이의 육아를 감당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이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활발한 사내아이로 잠시라도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면 혼자 일어서다 넘어지기 일쑤다. 최근 치코 걸음마보조기로 첫 걸음마를 떼는 서언-서준이의 모습이 아빠 이휘재를 감동의 폭풍으로 몰아넣었다.

서언-서준이 또래의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들은 연약한 발과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해 언제나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아이들이 활동을 시작할 때는 미끄럼 방지 카펫을 깔아준다거나 바닥을 지탱할 수 있는 실내화를 신겨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 키즈카펫,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게~



카펫은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서는 필수품이다. 먼저 층간 소음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고 관절이 약한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보호 장치 역할도 한다.

아이방의 카펫을 고를 때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따뜻한 컬러와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활동을 시작할 때는 무언가를 집으려는 욕구가 강한데, 바닥에 동물이나 과일 등 친근한 문양이 그려진 카펫을 깔아준다거나 다양한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은 바닥 쪽으로 관심을 돌려 좀 더 안정감 있게 활동할 수 있다.

공간디자인 전문기업 에스갤러리(S-gallery) 송파점은 이번 겨울시즌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패브릭 아이템과 키즈 카펫을 선보였다. 스웨덴의 오랜 역사를 지닌 홈 텍스타일 브랜드 클리판(Klippan Yllefabrik AB)은 전 상품을 천연소재와 친환경적인 재료로 제작해 아이를 둔 가정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하마나 부엉이 등의 동물 시리즈가 따뜻한 겨울 패브릭을 만나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덴마크 브랜드 세브라(SEBRA)는 천연 목재와 양모, 코튼 등,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키즈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다. 전통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패턴의 감각이 어우러져 세련된 키즈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 걸음마용 실내화, 아이들의 건강한 발 성장을 위해~



아이가 혼자 힘으로 첫걸음을 시작하는 그 순간은 아이를 둔 부모라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실내에서는 양말만 신겨주는 것이 보통인데 부모가 지켜보지 못할 때 순간적으로 일어날 경우 미끄러운 바닥에 양말만으로는 쉽게 넘어지기 십상이다.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기어 다니기 시작할 때는 첫 걸음마에도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영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카펫 문화가 발달해 아이들이 태어나면 제일먼저 실내화를 신겨준다. 찰스 왕세자도 자신이 운영하는 하이그로브샵(Highgrove Merchandising)에 영국을 대표하는 유아용품을 소개하면서 자국의 베이비 슈즈 브랜드를 소개해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영국 황실 로열베이비들의 슈즈로 명성이 높은 데이지루츠(Daisy Roots)는 화학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영국전통 스티치 방식을 사용하는 핸드메이드 슈즈 브랜드이다. 부드러운 천연 가죽은 아이들의 건강한 발 성장에 도움을 준다. 또한 미끄럼방지 스웨이드 바닥은 아기들이 걸음을 배울 때 발가락의 그립감을 키워줘 이상적인 조건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사진=에스갤러리, 데이지루츠)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