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장관 "파업 보완책 철저히 마련하겠다"

입력 2013-12-31 18:16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 파업의 파급력을 줄일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승환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담화문에서 "파업 재발 방지 노력이 필요하다"며 "불법파업으로 국민 불편이 초래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체인력 양성, 필수유지 업무의 범위 확대 등 보완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이어 "철도사업 면허가 발급된 수서발 KTX 운영회사는 당초 계획대로 2015년 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경쟁을 통해 저렴하게 더 높은 수준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혜택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철도공사의 막대한 부채, 영업적자, 방만한 경영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영혁신은 철도공사 사장을 중심으로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승환 장관은 "정부는 철도공사의 경영혁신 노력이 공기업 혁신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조 역시 더는 변화를 외면할 것이 아니라 코레일이 건실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는데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