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의자'가 31일 오전 1시 기준 201만4540명을 동원해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액션 흥행작 '아저씨'의 200만 관객 돌파보다 3일 빠른 속도이며, 1000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모두의 타겟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액션 영화 '용의자'는 개봉 첫날 33만 관객,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좋은 성적을 내 왔다.
'용의자' 측은 "강도 높은 액션은 물론 부성애, 의리, 우정 등 남자들의 진한 드라마로 남성 관객들의 공감과 지지를 불러모으고 있다"며 "공유의 새로운 변신이 여성 관객들까지 사로잡고 있어 폭넓은 관객층의 높은 호응과 만족감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용의자'는 돌풍의 화제작 '변호인'과 함께 극장가의 쌍끌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전국 466만 명을 동원했던 '도가니' 이후 2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온 공유의 컴백작 '용의자'는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호흡과 전작 '세븐 데이즈'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원신연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진 액션 영화다.(사진=쇼박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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