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보러 떠나니? 해돋이 패션부터 점검해 봐~

입력 2013-12-31 11:51
2014년이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유명 해돋이 명소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맞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찌감치 해돋이 명소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혹한의 추위가 계속되는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지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옷이다. 수많은 인파의 열기가 뜨거울 테지만, 매서운 겨울바람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여자 친구와 일출을 보러 가는 남자라면, 여자친구의 마음에 드는 패션과 함께 보온성도 챙겨야 한다.

남성의류 조군샵 관계자는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추운 곳에 오랜 시간 머물러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보온성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온성을 높일 때는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보다 여러 옷을 겹쳐 입는 것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두꺼운 옷보다는 레이어드를

매서운 겨울 바람은 살을 에는 듯한 고통을 가져온다. 따뜻한 방 안에서 일출을 감상하면 좋겠지만 이렇게 하면 일출을 제대로 보기 힘들다. 해가 뜨는 시간은 금방이지만 일출을 기다리는 시간은 길다. 일출 감상을 한다고 보온성을 챙기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보통 만사가 귀찮은 남자들은 레이어드보다는 두꺼운 옷 하나로 추위를 견디려 한다. 그러나 두꺼운 옷 하나보다 얇은 옷 두 개를 레이어드 하는 것이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기본 티셔츠에 셔츠를 입은 후 기모처리가 돼 있는 맨투맨이나 니트를 매치하면 패션과 보온성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조군샵 관계자는 “최근에는 발열이 되는 이너웨어가 출시되고 있다. 이런 아이템을 이너웨어로 입으면 따뜻함을 유지하기 쉽다”고 전했다.



★소재를 파악해~

추운 날 여성들은 레깅스나 스타킹을 이너웨어로 입고 팬츠를 착용해 추위를 견딘다. 그러나 팬츠 이너웨어를 입는 남자는 거의 드물다.

상의는 셔츠에 니트, 후드, 패딩 등으로 추위를 막을 수 있지만, 하의는 오로지 팬츠 하나로 추위를 견뎌야 한다. 때문에 추위를 막아주는 소재로 만들어진 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모 처리가 된 청바지, 모직으로 된 정장 팬츠, 면바지나 슬랙스도 안감이 기모 처리가 된 제품들을 선택하면 추위를 조금 더 쉽게 막을 수 있다.

머플러, 장갑, 귀마개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액세서리는 추위를 견디게 해주는 제품들이지만 패션 소품으로도 손색 없다. 다양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개성있는 일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조군샵)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