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공무원채용, 내년 1월 14일부터 접수시작

입력 2013-12-31 09:49


정부가 2014년도 국가공무원 공개 채용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안전행정부는 이날 '2014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내년 1월 1일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내년 공채 선발인원은 5급 430명, 7급 730명, 9급 3천명 등 총 4천160명으로 올해(3천748명)보다 412명 많다.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5급 공채는 일반행정 142명, 재경 81명, 교육 8명 등에다 올해 선발인원이 없었던 보호직(2명)과 해양수산직(2명)도 선발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로 배치되는 5급 지역구분모집은 올해보다 15명 많은 50명을 선발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일반외교·지역외교·외교전문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7·9급 공채는 육아휴직, 퇴직 등에 따른 결원이 많은 국세청, 관세청, 통계청 등 일선 기관을 중심으로 선발인원이 크게 늘었다. 특히 장애인(7·9급) 구분모집은 올해보다 39명(6.5%)늘어난 225명을,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은 18명(2.3%) 늘어난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험일정은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선발의 경우 내년 1월 14~17일 원서접수 후 3월 8일 1차 시험을 실시한다. 7급은 내년 5월 12~16일 원서접수, 7월 18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9급은 내년 2~7일 원서접수, 4월 11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