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Story금융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3-12-30 18:27
KB국민은행이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국민은행은 30일 고객니즈와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조직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본부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에서 국민은행은 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했습니다. 국민은행은 금융기관의 공익적 역할과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에 맞춰 금융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고 독립성을 확보하고자 전담본부역할을 수행할 본부를 신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은행에 대한 고객가치가 아닌 고객에 대한 은행의 가치극대화 실현을 위해 'Story가 있는 금융'을 기반으로 한 '고객가치부'도 신설됐습니다.

이에따라 기존 18본부57부2실이었던 조직은 19본부58부2실로 확대됐습니다.

국민은행은 새로 신설된 고객가치부가 직원의 능동적 영업추진과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함께 기존 후선센터에서 수행됐던 담보평가 업무는 본부부서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이는 은행의 담보평가와 모니터링 업무에 대한 독립성, 객관성 확보를 위한 조치입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최소한의 조직개편을 통한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고객니즈와 시장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며 향후 중장기 전략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조직기반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