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직원 109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0일 부서장과 팀장 보임에 적재적소의 인력을 배치해 인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내년 1월 정기인사발령에 앞서 승진예정자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서장은 1월초, 나머지는 1월 하순에 인사가 추진됩니다.
이번 승진예정자는 총 109명으로 1급 11명, 2급 25명, 3급 33명, 4급 40명 등입니다.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다양한 부문에서 뚜렷한 업무성과를 거둔 직원과 통화정책, 조사연구 부문 등의 유능한 전문가를 발탁해 조직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1급 승진자에는 이희원 법규실장과 조용승 국민계정부장, 김남영 금융시장부장, 강성경 외자기획부장, 정규일 경제연구원 부원장, 박진욱 전북본부장, 오인석 상하이주재언, 정상돈 비서실장 등 그동안 부서장으로서 업무성과를 거둔 직원들이 발탁됐습니다.
또 2급 승진자에는 조사연구 및 통화정책 수행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해당분야 전문가가 다수 발탁됐습니다.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여성인력 20명을 승진시켰습니다. 특히 3급 승진예정자인 이미경 감사실 검사역은 여상을 졸업한 후 6급으로 입행한 직원 중 처음으로 3급 차장으로 승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