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이종혁 하차 "준수가 학교 들어가서"‥ 성동일 "고려 중"

입력 2013-12-30 15:41
수정 2013-12-30 15:47


배우 성동일과 이종혁이 '아빠어디가' 시즌2 출연을 고심 중이다.

30일 한 연예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성동일과 이종혁이 최근 MBC '일밤- 아빠어디가' 하차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성동일 측은 "'아빠어디가' 하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현재 계속 제작진과 이야기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종혁 측 역시 "아들 준수가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고 이종혁 본인도 연기에 집중하려고 해서 하차를 할 예정이다. 현재 제작진과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방송 초반 무뚝뚝하고 엄격한 아빠였지만 1년 사이에 아들 준이와 애정 행각도 스스럼없이 하는 다정한 아빠가 됐다.

준수 아빠 이종혁은 준수와 친구처럼 지내며 '자유방임형 아빠'의 모습을 보여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아빠어디가' 팀은 지난 29일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아이들은 특별상을, 성동일은 남자우수상, 송종국 윤민수 이종혁은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이종혁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종혁 하차 준수 못 보나요", "이종혁 성동일 하차하면 같이 할 듯", "이종혁 하차 성동일과 시작도 같이했으니까", "이종혁 하차 준수의 순수함을 지켜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출연진을 재정비한 '아빠!어디가 시즌2'는 내달 중 방송된다.

성동일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마쳤으며, 이종혁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 출연 중이다.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