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금발 변신 이유는?‥"'피 끓는 청춘'서 카사노바 연기"

입력 2013-12-30 14:25


배우 이종석이 금발로 변신해 화제다.

30일 오전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종석은 금발로 염색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역을 맡은 이종석은 "망가지는 역할을 처음 해본다"라며 "중길은 전설의 카사노바지만 어리바리하고 귀여운 허세가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종석은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고 감독님이 믿음을 많이 주셨다. 나도 못 본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출연한 박보영은 "사투리 연기도 어려웠지만 욕연기에 대한 강박관념이 심했다"며 "사투리로 하는 욕연기는 억양이나 발음에 약간 차이가 있었다. 그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고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석 금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종석 금발 귀엽다", "이종석 금발 별로 안 어울려", "이종석 금발 얼굴이 하얘서 잘 어울릴 줄 알았는데", "이종석 금발 별로네", "이종석 금발 검은 머리로 돌아와", "이종석 금발 짧은 머리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연우 감독의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을 배경으로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의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리고 있는 농촌 로맨스 영화이다. 내년 1월 23일 개봉.

(사진= bnt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