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은 '피겨여왕' 김연아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30일 공개한 '2013 소비자 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김연아는 올 상·하반기 종합, 7.0%의 지지율로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에 올랐다.
2009년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줄곧 1위를 지켜온 김연아는
지난해 싸이에게 잠시 1위를 내주었으나 이번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010년부터 꾸준히 3위권 안에 든 이승기(6.3%)가 차지했다.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5.5%)가 김태희와 공동 3위에 올랐고,
현빈(4.6%), 이병헌(3.3%), 전지현(3.1%), 손연재(2.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수지는 올 하반기 기준으로만 봤을 때 6.8%의 지지율을 얻어
이승기(5.9%), 김연아(5.3%)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 하반기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로는 국악인 송소희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
'KT 올레' 광고(13.6%)가 상반기(9.6%)에 이어 1위를 지켰다.
'단언컨대'라는 말을 유행시킨 이병헌의 베가 스마트폰 광고(3.6%)가 2위에 올랐고
3∼6위는 동서식품 커피(3.0%), 삼성전자 스마트폰(2.9), 현대자동차·SK텔레콤 스마트폰(2.6%)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