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해명, SBS가요대전 카메라워킹 어땠길래 "가수얼굴 보기 힘드네"

입력 2013-12-30 14:56








SBS가요대전 카메라 동선에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SBS '가요대전'(MC 성시경 김희철 산다라박)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 이후 팬들은 장장 4시간 가까이 진행된 'SBS 가요대전' 카메라에 잡힌 화면에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들이 등장할 때 마다 얼굴을 제대로 비추지 않고 엉뚱한 장면만 내보냈기 때문이다.

큰 무대에 가득메운 객석을 찍느라 가수들의 퍼포먼스마저 제대로 찍지 못하는가 하면 조잡한 회전으로 보는 사람을 어지럽게 하기도 했다.

특히 씨엔블루 무대에서는 화려한 조명만큼이나 화려한 카메라 워킹이 이어져 멤버들의 얼굴을 제대로 보기가 어려웠다.

이효리와 씨엘의 퍼포먼스에서도 두 사람을 같이 비춰줘야 할 마지막 피날레는 객석과 무대크기가 주로 비춰줘 역시 가수의 얼굴은 화면에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빅뱅의 태양과 지드래곤이 포옹할 때는 황당하게도 카메라가 밑에서만 찍어 신발바닥만 나올 뿐이었다. 마지막 피날레무대에 엉뚱한 곳만 비추고 만 것이다.

이날 '가요대전' 카메라는 전체적으로 큰 무대와 객석, 그리고 무대 장치를 집중적으로 보여줘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SBS 2013 가요대전' 방송이 끝난 직후 빅뱅 지드래곤은 자신의 트위터에 "카..메..라"라는 짤막한 글을 게재했다.

이효리 역시 트위터에 '미스코리아' 합동무대에 함께해준 CL과 게스트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뒤 "그리고 카메라, 음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SBS가요대전 카메라 워킹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으나 바로 해명글을 올렸다.

SBS가요대전 카메라 황당 동선에 누리꾼들은 "SBS가요대전 카메라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SBS가요대전 카메라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건가? 안타깝다" "SBS가요대전 카메라 가수 팬들 답답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가요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