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 건강매거진 - 헬스&이슈
소슬지/ 유익한 소식, 건강한 정보 <헬스&이슈> 입니다.
요즘 집을 나설 때마다 일기예보와 함께 꼭 챙겨 보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미세먼지 주의보입니다. 올 겨울에 미세먼지가 계속될 예정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아직 미세 먼지의 위험성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시다고 해 황사보다 더 독하다는 미세먼지에 대해 <헬스앤이슈>에서 알아봤습니다.
뉴스 1> 겨울철 실내로 몰리는 ‘몰링족’, 건강 적색불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형 쇼핑몰처럼 따뜻한 실내에서 쇼핑·놀이 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몰링족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이 한 번에 밀폐된 장소에 몰리다보니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고 하네요.
대형 쇼핑몰처럼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선 세균성 질환과 바이러스 질환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대형 몰의 출입구, 복도, 로비의 경우 체류시간은 짧지만 많은 사람이 이용해 오염 가능성이 높아지며 사람들의 접촉이 가장 많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는 대장균 및 각종 호흡기 관련 세균이 번성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화장실은 세균의 온상이므로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되는데요. 변기의 경우 그 안의 다양한 세균이 있으므로 물을 내릴 땐 반드시 뚜껑을 닫아야 되고 세면대의 수도꼭지나 손잡이는 화장실 사용 직후 만지게 돼 세균이 남게 되므로 휴지로 감싸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몰에서의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며 손쉬운 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것인데요. 몰에 비치된 손소독제 또한 도움이 되겠습니다. 다만, 손세정제나 소독제 사용을 위해 버튼을 누를 때는 세균이 다시 묻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뉴스 2> 몸에 좋은 반신욕, 노인, 심혈관계 질환 환자에겐 ‘독’
추위에 언 몸을 반신욕을 통해 녹이시는 분들 많으시죠? 혈액순환과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려지며 반신욕이 인기이지만 노인이나 심혈관계 질환 환자에겐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70세 이상의 노인이나 고혈압, 심근경색 같은 심장이나 혈관에 문제가 있는 분들의 경우, 반신욕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42℃ 이상의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이완되고 갑작스럽게 수축되면서 협심증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게 되는데요. 또한 혈압과 맥박의 갑작스러운 변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은 뇌출혈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도 합병증으로 인한 혈관 손상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신욕을 하려면 세심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한데요. 먼저 물의 온도를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 정도로 유지하고 욕조에 있는 시간을 15분 내로 제한합니다. 그리고 입욕 전에는 물을 마셔 탈수를 방지해주고 목욕 후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보온을 해줘야하며 노인들의 경우 따뜻한 물에서 잠들기 쉬우므로 수시로 보호자가 확인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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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지> 내년이면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가 되는데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시청자분들 모두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더욱 유익한 정보들을 가지고 전해드리겠습니다. 뜻 깊은 연말 보내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세요. 지금까지 <헬스 &이슈>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