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전소민 능청 연기 "나 오로라공주다‥ 막장 이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입력 2013-12-30 14:10


배우 전소민이 '개콘'에 출연해 능청스런 연기를 펼쳐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전소민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를 '셀프 디스'했다.

'시청률의 제왕'서 박성광은 여배우 허안나가 별로라며 하차시켰고, 이어 무대 뒤에서 전소민이 "그 역할 제가 할게요"라고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전소민은 "그 자극적인 신. 제가 할게요. 나 오로라공주야"라며 이유 없이 발길질을 하고 뺨을 때렸고, 상대방이 어이없어 하자 "막장 이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브라우니 인형을 향해 떡대라고 하며 "왜 이렇게 안색이 안 좋냐. 병원가자"고 했고, 이에 떡대는 말풍선으로 "암세포도 생명이지 않냐, 내가 죽이려고 하면 세포들도 느낄 것 같다. 이유가 있어서 생겼을 텐데 같이 잘 지내보려고 한다"며 '오로라공주' 대사를 패러디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전소민은 "개소리"라고 디스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세 사람이 같이 살자고 하는 한편, 전소민은 코너 속 인물들이 모두 죽자 "왜 내 주위 사람들은 다 죽느냐"며 오로라공주가 10여명의 출연진이 죽음을 맞아 논란이 된 사실을 풍자했다.

전소민 개콘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소민 개콘 귀엽더라", "전소민 개콘 막장 셀프디스", "전소민 개콘 임성한이 싫어하는 거 아냐", "전소민 개콘 연기 잘하네", "전소민 개콘 진짜 말랐던데", "전소민 개콘 막장의 정석", "전소민 개콘 다 죽는 거 진짜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17.2%(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KBS 2TV '개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