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복귀율 30% 육박·기관사 저조‥파업 철회 임박했나

입력 2013-12-30 10:58




코레일은 30일 오전 8시 현재 철도파업 노조원 복귀율이 30%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 집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복귀한 노조원은 총 2천471명으로, 애초 파업에 참가했던 8천802명의 28.1%에 이른다.

'27일 자정까지 일터로 돌아오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최연혜 사장의 최후통첩이 있기 직전인 27일 오전 8시 당시 복귀율 13.3%의 배를 넘는 것이다.

시설건축 분야가 60.8%로 가장 높았고, 역무원 58.5%, 열차승무 50.0%, 전기관리 24.2%, 차량정비 20.6% 등이다.

그러나 열차운행의 핵심인 기관사 복귀율은 여전히 4.7%에 불과하다.

철도노조의 역대 파업을 보면 파업철회 시점의 노조원 복귀율은 20∼30%내외였다. 이에 따라 파업 복귀율 30%에 달하는 현재 상화을 볼 때 철도파업 철회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