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정유미, 10초 존재감에 검색어 장악 '이럴수가'

입력 2013-12-29 10:25
배우 정유미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정유미는 28일 종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 마지막회에 카메오로 출연을 했다.

2002년 월드컵 8강전 당일 칠봉이(유연석)는 하숙집 아이들의 주문에 치킨 여섯 마리를 들고 급하게 계단을 뛰어내려가고 있었다. 이 때 맞은편에서 걸어온 정유미와 부딪혔고 정유미는 칠봉이의 위로 그대로 쓰러졌다.

정유미는 칠봉이에게 괜찮다며 가라고 했고 칠봉이는 흩어진 치킨을 정리했다. 이 때 정유미는 무엇을 찾는 제스처로 칠봉이의 시선을 주목시켰다. 정유미가 찾고 있던 건 다름 아닌 딸딸이. 딸딸이는 슬리퍼의 사투리로 칠봉이가 첫사랑 성나정(고아라)에게 마음을 열게된 계기가 되기도 한 장면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는 칠봉이의 부인이 정유미가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유미는 단 10초의 등장으로 각종 온라인 포털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유미 '응사' 카메오 진짜 예쁘더라" "정유미 '응사' 카메오 나이가 먹어도 변함이 없네" "정유미 '응사' 카메오 정말 칠봉이와 잘 된걸까?" "정유미 '응사' 카메오 깜짝 놀랐네!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드라마 '응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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