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한동우 회장 연임 후 첫 대규모 인사‥첫 여성임원 선임

입력 2013-12-27 16:29
수정 2013-12-27 17:42
신한금융지주가 한동우 회장 연임 이후 첫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과감한 세대교체와 첫 여성 임원이 선임된 것이 특징입니다.

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는 27일이사회와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의 경우 신한은행은 장기 재임한 경영진이 물러나고, 젊고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인재를 선임하는 경영진 세대교체를 과감하게 단행한 것이 특징이라고 신한금융지주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은행 창립이래 최초로 여성 임원인 신순철 부행장보가 선임됐습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젊고 능력 있는 인재들에게 비전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주에서는 이신기 부사장이 연임되고, 임보혁 상무는 부사장보로 승진했습니다.



임보혁

[부사장보]

그리고, 자회사 사장단 인사에서는 신한저축은행 이상기 사장과 신한PE투자자문 양기석 사장이 연임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상임감사위원으로 이석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내정됐습니다.



이석근

[상임감사]

임기만료되는 부행장 중 주인종, 김영표, 임영진, 이동환 부행장은 연임되고, 왕태욱, 최재열, 신순철, 최병화, 권재중 본부장 및 안효진 부장은 승진해 부행장보로 신임 내정됐습니다.



왕태욱 최재열 신순철 권재중 최병화 안효진

[부행장보] [부행장보] [부행장보] [부행장보] [부행장보] [부행장보]

신한금융투자는 추경호 부사장이 연임되고, 박석훈 부사장이 신임 부사장으로 내정됐으며, 신한생명 김상진 부사장,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고석진 부사장은 연임하게 됐습니다.

신한저축은행은 이철원 부사장이 연임되고, 신임 부사장으로 신한은행 박숭걸 본부장이 내정됐습니다.

이번에 내정된 임원들은 각 자회사 이사회 또는 주총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