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임에도 상승마감‥2000선 회복

입력 2013-12-27 16:41
코스피가 배당락에도 불구하고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27일 코스피는 현재 2.98포인트(0.15%) 오른 2,002.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가 경신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올 들어 50번째, S&P500지수는 44번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기관은 1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다 오늘 730억원 규모 순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3억원, 17억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4억원 상당 매도우위, 비차익거래가 1237억원 상당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습니다.

운수창고가 2.5% 넘게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과 건설업, 운송장비, 가스업 등이 1~2%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은행이 2%대 하락했고 통신업과 보험, 금융업 등이 하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NAVER가 2.80% 상승마감했고 현대차와 SK하이닉스, 기아차 등이 1%넘게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반면 대표적 배당주인 SK텔레콤이 3%넘게 하락했고 포스코와 신한지주는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상승마감했습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90포인트(1.62%) 오른 496.77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억원, 14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개인은 518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했습니다. 방송서비스와 제약, 의료정밀기기, 방송통신서비스 등이 2~3%대 상승했습니다.

반면 운송은 1.4% 떨어졌고 통신서비스와 섬유의류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세가 우세했습니다.

셀트리온과 CJ오쇼핑 CJ E&M등이 3~5%대 올랐습니다.

반면 동서가 2%넘게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와 다음은 소폭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