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3년만에 브라운관 복귀?‥"'파천황' 출연 검토 중"

입력 2013-12-27 16:21


배우 차승원이 '파천황' 출연을 검토 중이다.

차승원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한 매체를 통해 "MBC 새 월화드라마 '파천황' 출연을 제안 받았다"며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파천황'의 출연이 확정될 경우, 차승원은 지난 2001년 종영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3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

앞서 지난 8월 차승원의 아들인 전 프로게이머 차노아가 대마초 흡연과 성폭행 혐의 등의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차승원은 SNS를 통해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가슴 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입장을 전하며 대중 앞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차승원이 '파천황'을 통해 활동을 재개할지 관심이 쏠렸다.

차승원 '파천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승원, '파천황' 통해 다시 활동 시작했으면 좋겠다", "차승원, 당신의 연기가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차승원, 아직까지는 복귀할 시기는 아닌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파천황'은 조선 건국 과정을 그려낸 정치 액션 드라마로, '선덕여왕'을 집필했던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연출을 맡았던 박홍균 PD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기황후' 후속으로 내년 4월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