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첫날 줌인] 이지웰페어·솔루에타, 첫날 '희비'

입력 2013-12-27 14:16
수정 2013-12-27 14:51
<앵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와 전자파 차폐 소재를 만드는 솔루에타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같은 날 상장했지만 두 기업의 성적은 엇갈렸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에 동시 입성한 이지웰페어와 솔루에타.

상장 첫날 이지웰페어는 공모가를 크게 웃돈 반면 솔루에타는 공모가를 밑돌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지웰페어는 기업복지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는 국내 첫 상장사입니다.

기업 복지 산업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복지 제도를 위탁 운영해주는 서비스업입니다.

주 수입원은 기업 별로 구축한 인터넷 복지 쇼핑몰에서 나오며 온라인 상품 거래 수입과 콘텐츠 거래 수수료로 매출의 80%를 벌어들입니다.

현재 주요 국가기관과 대기업 등 8백 여개 기업이 이지웰페어의 선택적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지웰페어는 이번 상장으로 서버시스템을 정비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

"고객 한사람, 한사람의 삶의 문제, 욕구 충족의 문제에 개입해서 개인문제 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사회 행복에 기여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솔루에타는 공모가는 밑돌았지만 시초가 대비 6%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TV 등 각종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막아 전자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돕는 원단을 만듭니다.

현재 삼성과 애플 등 글로벌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공정을 내재화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같은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지난 2010년 15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194억원을 달성하며 10배이상 뛰었습니다.

<인터뷰> 조재위 솔루에타 대표이사

" 세계 전자파 차폐 시장의 1위기업과 본격적인 순익 경쟁이 시작되리라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또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시장규모를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