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유연석, 왕·왕비로 만난다‥ 영화 '상의원'서 한석규 고수와 호흡

입력 2013-12-27 11:16


2013년을 빛낸 '대세' 배우 유연석 박신혜 등이 한 영화에 출연한다.

26일 영화 '상의원'의 제작사 측은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등이 '상의원'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 의복을 만드는 관청인 상의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옷 때문에 벌어지는 사랑과 질투, 욕망을 담았다.

한석규는 극중 규율과 법도를 중시하는 어침장 돌석 역을, 고수는 타고난 손재주와 감각을 가진 천재 공진 역을 맡았다. 돌석과 공진의 옷으로 인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변해가는 당대 왕과 왕비 역을 유연석과 박신혜가 맡았다. 마동석이 공진을 궁궐로 데려오는 판수 역을 연기한다.

2013년 영화 '베를린'과 '파파로티'에 출연하며 '역시 배우다'는 평을 받은 한석규와, 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고수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한석규와 고수는 2009년 영화 '백야행' 이후 오랜만에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또 주목할 만한 캐스팅은 2013년 데뷔 10년 만에 재발견 스타로 떠오른 유연석과 흥행퀸 박신혜의 만남이다. 두 사람은 각각 '응답하라 1994'와 '상속자들'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특히 두 사람은 왕과 왕비 역을 맡아 사건에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 예정이다.

박신혜 유연석 고수 한석규 상의원 캐스팅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신혜 유연석 진짜 잘 어울릴 듯", "박신혜 유연석 왕과 왕비 역할이라니. 캐스팅 대박이다", "박신혜 유연석 2013년에 제대로 떴네", "고수 한석규 연기가 당연히 더 기대되지", "고수 한석규 연기에 박신혜 유연석 인기. 딱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상의원'은 '남자사용설명서'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내년 2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