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비 부담 완화·맞춤형 복지 강화

입력 2013-12-27 10:02
<앵커> 앞서보신 것처럼 정부는 경제회복의 온기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는데요.

이를 위해 생계비 부담은 완화하고 맞춤형 복지는 강화했습니다.

내년 달라지는 서민생활, 계속해서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우선, 내년 하반기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월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됩니다.

다만, 소득하위 70%에게 차등 지급하기로 하면서 모든 노인에게 20만원씩 지급하겠다던 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은 다소 축소됐습니다.

뛰는 전월세에 속앓이 할 서민들을 위해 주거 안정방안도 내놨습니다.

무주택 서민에게는 내 집 마련 비용을 또 전월세 자금으로 고민하는 서민들에게는 저리로 자금을 빌려줍니다.

저소득층을 위해 월세 소득공제율은 50%에서 60%로 공제한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렸습니다.

의료비 부담도 완화됩니다.

암이나 뇌혈관 등 4대 중증질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줄고,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임플란트를 할 경우에는 정부가 비용의 절반을 지원합니다.

보육과 교육비 부담도 국가가 덜어줍니다.

대학생 국가장학금은 최대 180만원까지 확대되고, 셋째 아이부터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대학등록금을 정부가 지원합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는 확대되고, 어린이 필수예방접종은 내년부터 무료입니다.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했습니다.

자금난 해소와 투자여력 확충을 위해 융자와 보험, 보증지원은 확대하고, 중소기업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1인당 100만원씩 세액공제 해주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