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장 막판에 내일(27일) 배당락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 포인트, 0.11% 떨어진 1999.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6천128억원, 외국인이 194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습니다.
기관은 16거래일 째 '사자'를 지속하며 6천354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의료정밀과 통신, 전기가스업이 1% 대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비금속광물과 은행, 보험, 철강/금속이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SK하이닉스와 NAVER가 2% 대 약세를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과 한국전력은 1% 대로 떨어졌습니다.
반면에, 삼성화재와 롯데쇼핑, LG는 1% 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 거래일보다 2.21 포인트, 0.45% 떨어진 488.8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을 순매수 한 가운데, 외국인은 50억원 가까이를 내다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와 섬유/의류, 인터넷, 제약, 오락문화 업종 등이 1% 대로 떨어진 반면, 비금속과 출판/매체복제는 각각 2.16%, 1.37%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GS홈쇼핑(0.85%)과 에스에프에이(0.74%), 쌍용건설(매매정지), SK브로드밴드(보합)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다음과 파라다이스는 2% 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9.3원으로 보합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