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손익분기점 가뿐히 넘었다, 300만 돌파‥ 새해까지 흥행 이어질 듯

입력 2013-12-26 14:17


영화 '변호인'의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은 크리스마스 이브(24일)와 크리스마스(25일) 이틀간 108만7,29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11만4,750명을 기록했다. 12월 25일 일일 관객수만 64만546명.

12월18일 전야 개봉한 '변호인'은 개봉 7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 12월 극장가를 휩쓸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열흘 만에 300만 관객을 모은 것보다 빠른 수치다.

'변호인'의 순제작비는 약 42억 원으로 홍보비 등을 합한 총제작비는 약 75억 원이다.

25일 크리스마스에 손익분기점인 250~260만을 돌파하며 제작비 전액을 회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관계자들은 "이정도 속도면 500만까지도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호인 손익분기점 소식에 누리꾼들은 "변호인 손익분기점 금방 넘을 줄 알았다", "변호인 손익분기점 솔직히 다 연기로 커버했잖아", "변호인 손익분기점 CG도 없고 다 연기력으로 했으니 제작비도 얼마 안 되네", "변호인 손익분기점 멋지다", "변호인 손익분기점 오늘 보러가야지", "변호인 손익분기점 재밌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했던 '부림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고졸 출신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 김영애, 곽도원, 오달수, 임시완 등이 열연했다.

(사진=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