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18년까지 엔지니어링, 디자인, 바이오 등 고급 두뇌 전문기업 300개를 선정해 지원합니다.
산업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급 두뇌 전문기업 육성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두뇌산업은 제조업과 달리 자동화가 어려워 생산설비투자보다는 고급인력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업종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SoC, 바이오 등의 업종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번에 산업부가 발표한 대책은 지난 7월 '고급 두뇌 역량강화를 통한 산업고도화 전략'의 후속조치로 고급 두뇌 전문기업 선정, 두뇌업종 전문인력 양성, 전용 기술개발사업 마련, 자금지원의 지원책을 담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우선 내년 두뇌전문기업을 50개 선정하고 17년까지 매년 50개, 2018년에는 100개의 두뇌전문기업을 선정해 모두 300개의 기업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전문기업은 선정평가위원회가 최근 3년간 R&D 투자실적, 전문인력 보유율에 더해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성장가능성을 고려해 선정됩니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센터 지원 등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급 두뇌 전문기업 육성방안의 세부 추진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앞으로 두뇌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