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투자전략과 관련해 "눈높이를 크게 낮추고 어닝쇼크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재은 연구원은 "회계연도 말에는 남아있는 잠재손실을 대규모로 반영하거나 일회성 비용 처리 등이 몰린다"면서 이같이 조언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애널리스트 간 실적 전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작은 업종 중 의료, 자동차, 철강 업종은 최소한 4분기 실적 측면에서는 안정성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4분기 안정적 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은 의료업종의 경우, 유한양행, 유나이티드제약, 서흥캅셀. 자동차·부품업종은 현대차, 에스엘, 철강업종은 현대제철 등을 꼽으며 이들 종목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큰 폭의 하향 조정 없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운송, 유틸리티, 건설, 디스플레이, 조선, 호텔 및 레저, 에너지, 은행 업종은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와 최소값 간의 간극이 크다며 실제 실적 발표 시, 큰 변동성이 예상되기 때문에 추후 실적 변화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