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반도체 테스트용 부품 제조업체인 리노공업이 탄탄한 기존사업 부문에 의료기기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더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격 2만6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품의 지속적인 미세화와 제품 사이클의 단축, 의료 기기 부문의 매출 성장세는 동사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동사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현금흐름은 매년 적극적인 주주환원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2012년 기준 배당성향 32.3%, 배당수익률 2.8%에 이르고 있다며 올해에도 작년 수준의 배당 성향과 배당액 (무상증자 희석 반영 기준 550원)을 보여준다면, 이는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2.7% 수준으로, 배당주로서의 가치도 주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리노공업이 보여주는 안정적인 이익률과 점차 가시화되는 의료사업에서의 매출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해당 수준의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적정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26,000원은 2014년 예상 EPS에 Target P/E 13배를 적용하여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