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남정 딸 박시은이 엄마의 숨겨진 모습을 폭로했다.
24일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엄마의 고쳐야할 점을 묻는 질문에 박시은 양은 "욱해서 육두문자를 하는 것"이라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시은은 "엄마 얼굴을 보면 소녀 감성에 욕도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욱하거나 흥분하면 그 순간 나쁜 말을 여과없이 내뱉는다. 얼굴처럼 예쁜 말만 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유자식 상팔자' 녹화가 있는 날 수업이 늦게 끝나 학교에서 30분 늦게 나왔다. 그러자 엄마가 '개념이 있냐 없냐'고 말하며 화를 내더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놀다가 늦게 나온게 아니라 수업이 늦게 끝난 것이었다. 억울해서 말대꾸를 했더니 엄마가 더 화가 난거다.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게 따박따박 말대꾸냐. 대가리 아작나고 싶냐?'고 말하더라"며 "지금은 방송용만 말한 것"이라 덧붙여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이경실은 "말대꾸를 하는 순간 엄마에게도 배신감이나 서운함이 들었을 수도 있다"며 엄마의 편을 들었고, 박남정은 "그래도 엄마에게 책임이 있다"는 상반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유자식 상팔자'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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