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딸 공개, 밝고 애교 넘쳐‥ "딸과 헤어질 때 힘들다"

입력 2013-12-25 12:49
수정 2013-12-25 12:50


가수 쿨의 멤버 김성수가 딸을 공개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지난해 아픔을 겪었던 가수 김성수가 혼자 남은 딸 혜빈이를 위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수는 딸 혜빈이와 직접 재료를 사서 집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며 추억을 남겼다. 또 김성수는 평소 절친한 친구들인 가수 신동욱, 개그우먼 천수정, 마술사 이준형을 집에 초대해 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 얼굴이 공개된 김성수 딸 김혜빈 양은 깜찍한 외모와 애교 많은 성격으로 귀여움을 샀다.

김성수 딸 김혜빈 양은 산타로 변신한 아빠 김성수에게 "크리스마스 소원은 아빠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성수는 "현재 딸이 외할머니와 살고 있다. 딸과 만나는 것은 괜찮은데 헤어질 때 힘들다. 저는 참을 수 있는데 혜빈이는 운다"며 "혜빈이가 공부할 수 있는 방을 준비 중이다. 준비만 되면 같이 살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성수 딸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김성수 딸 정말 귀엽더라", "김성수 딸 엄마가 없어서 어떡해. 안타깝다", "김성수 딸 김성수가 책임감이 있을 듯", "김성수 딸 외할머니는 무슨 고생이야", "김성수 딸 앞으로도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성수의 전 부인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옆 자리에 있던 일행과 시비가 붙어 싸우던 중 칼에 찔려 숨졌다.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김성수의 전 부인 강 모(당시 39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SBS '좋은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