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농협금융지주가 선정됐습니다.
24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오후 2시부터 이사회 간담회를 열어 8시간 가까운 논의 끝에 패키지 매각이라는 원칙을 지키기로 결정하고 인수가격 등에서 앞선 농협금융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우투증권 1조원, 우리아비바생명 600억원, 우리금융저축은행 400억, 우리자산운용 500억원 등 총 1조1,500억원을 제시한 반면 KB금융은 우투증권에선 최고가를 제시했지만 나머지 2곳에 대해서는 마이너스 금액을 제시했고 파인트스트리는 1조1,500억원을 제출했지만 투자확약서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농협금융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우투증권 패키지에 대한 정밀실사를 거쳐 내년초 인수를 위한 본계약 협상을 맺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