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탈모 관리법, 비절개모발이식 치료 효과적

입력 2013-12-24 17:18


최근 발표한 탈모 관련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체 환자 중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남성층이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탈모 환자들 또한 젊은 층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탈모는 일반적으로 남성호르몬이나 유전, 스트레스, 두피의 혈류장애 등에 의해 나타나는데,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히 요즘 같이 추운 날씨의 겨울철 모발 관리 요령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건조함으로 인해 두피와 모발의 수분도 부족한데다 남성호르몬 역시 증가해 평소보다 더 많은 탈모가 일어나기 때문.

손상된 모발은 영양공급을 해주면서 탈모 증상에 맞는 손가락 마사지 등을 통해 두피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다.

신선한 채소와 비타민C 섭취를 잘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두피 상태에 맞는 샴푸를 선택해 매일 머리를 감아 청결히 하고, 샴푸 후에는 두피를 완벽히 말려야 두피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또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검은 콩, 검은 깨를 많이 섭취해주면 모발의 수분 및 영양 유지에 도움이 된다.

전문의들에 의하면 겨울철에는 머리카락이 본래 많이 빠지게 되는 휴지기로, 지난 한 해 동안 잘 지켜온 머리카락도 자칫 한순간에 잃을 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남 논현역 모드림모발이식센터 강성은 원장은“겨울철에 잃게 되는 머리카락은 평소와 같이 관리를 해도 속수무책으로 빠져버리기 십상이다”라며, “오히려 이 시기에 비절개모발이식 치료를 통해 더 건강한 모발을 기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비절개모발이식은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후두부의 모발을 모낭 단위로 채취하여 이식하는 방법의 치료법이다. 모낭 당 모발 수가 많은 모발을 의료진이 직접 채취하여 부족한 부위로 이식하기 때문에 절개식 모발이식보다 높은 생착율과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삭발 없는 비절개모발이식 수술법도 나와 있어 수술 후 통증이나 흉터에 대한 염려 또한 줄었다. 이러한 장점으로 여성이나 젊은 남성들 모두에게 모발이식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줄여주는 수술법으로 알려지기도 한다.

강 원장은“삭발 없는 비절개모발이식은 남성들의 모발이식뿐만 아니라 연예인, 스튜어디스 등이 선호하는 헤어라인 성형이나 여성 무모증, 빈모증에도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