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당신' 대본리딩, 이민영-한다민-정성환-송재희 완벽 호흡

입력 2013-12-24 14:47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의 대본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SBS 드라마 '두 여자의 방' 후속으로 내년 1월 중 첫 방송되는 '나만의 당신'은 착하고 정직하게 자란 착한 딸이 자신에게 직면한 끔찍한 역경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통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그려간다.

지난 12월 중순 SBS 목동사옥에서는 드라마 '나만의 당신' 대본연습이 진행됐다. 그동안 '맨발의 사랑' '천만번 사랑해'를 연출한 김정민PD와 '8월에 내리는 눈' '당신이 잠든 사이'를 집필한 마주희 작가를 포함해 주인공 이민영과 정성환, 송재희, 한다민 등 30여명의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모였다.

김정민PD는 인사말에서 "우리 모두 아침드라마로 만나게 되었는데, 추운 겨울을 이길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로 만들어 가자"며 "선한 역을 맡은 배우는 선한대로, 그리고 극중 악한역을 맡은 배우는 비록 악역일지라도 실제로는 좋은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연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대본연습에서 극중 은정역을 맡은 이민영과 준하역을 맡은 정성환은 진지하고도 애틋하게 대사를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성재역의 송재희와 유라역의 한다민 또한 척척 호흡을 맞추며 열기를 더욱 달궜다. 이 와중에 이휘향과 이동준은 후배 연기자들을 향해 "이런 장면에서는 이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편안하게 주문하며 훈훈한 선후배의 정을 느끼게 했다.

조연출 함준호PD는 "우리 드라마는 주 시청자층인 어머니와 주부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배우분들을 대거 캐스팅했다"며 "아침부터 힐링하면서 감동받을 수 있는 휴머니즘드라마가 바로 우리 '나만의 당신'이다"라며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대본연습에 이어 지난 23일 첫촬영에 돌입한 드라마 '나만의 당신'은 '두 여자의 방'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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