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지엠, 의료관광과 중국 내 병원 운영 ‘한중 의료협력’ 모델 구축

입력 2013-12-24 15:00
수정 2013-12-24 17:20


한중 의료계의 협력모델이 한 발자국 크게 앞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지난 11월 7일 중국 복건성 복주동남안과 이사장 조우광젠(趙廣健)과 병원장 주쯔샹(朱志祥), 전 복건성 위생국장 장옌(張焰) 일행이 한국 미래엔지엠을 방문하여 동남안과 신설 치과병원을 공동 운영할 데 관한 MOU를 체결하였다.

복주동남안과(福州東南眼科)는 중국에서 규모나 설비, 의료수준 어느 것으로 보나 손가락 안에 꼽히는 안과전문병원이다. 2011년 확장 개설한 금산신원은 의료면적이 1만여평, 병상 300개, 세계 최첨단 설비들이 설치된 의료기관으로서 복주시 외에 복건성 기타 도시에서 환자들이 몰려들어 지속적인 확장을 해왔다.

환자들의 신뢰에 힘입어 성장하게 된 동남안과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의 질환을 치유해주기를 고민하던 시점에서, 한국 치과업계의 수준이 선도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고 한국의 ㈜미래엔지엠과 힘을 손을 잡게 된 것.

두 기관은 MOU 체결에 이어 구체적인 일정 계획과 함께 인테리어 작업을 시작했다. 한국 병원의 컨셉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도면설계부터 인테리어 공사 감독까지 한국 인력이 투입된다. 기존의 한국 병원 간판만 내걸은 중국 병원과는 달리 실제로 한국에서만 접할 수 있는 병원이 중국 현지에 착지하게 된 것이다.

㈜미래엔지엠은 한국 내 네트워크 치과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 관리한 경험이 풍부한 병원전문 컨설팅업체로 치과 설립 전 포지셔닝, 인테리어 컨설팅부터 치과 운영과정에서 진료과목 설정, 직원 교육, 마케팅 기획 등 전반적인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미래엔지엠 이희영 대표는 “중국 의료시장은 치과뿐만 아니라 아직 많은 부분에서 한국의 선진적인 기술과 경영 노하우, 서비스마인드를 필요로 한다”며 “많은 동종업계 인사들이 같이 중국시장에서 꿈을 이루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엔지엠은 지난 3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함께 중국 치과의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한중 치과 발전을 위해 활약하고 있으며, 의료관광 산업의 선두 주자로 지속적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해 한국 성형병원의 실력을 전파하는데도 힘쓰고 있다.